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파라다이스 부부만세>

기간 : 2009년 5월 9일(토) ~ 5월 11일(월)

시간 : 토일 16:00, 19:30/ 월 19:30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홀

입장권 :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 042 - 257 - 9150


뮤지컬 <파라다이스 부부 만세>
오사카의 오랜 전통 상가(商街)인 도톰보리 구역에 젊은 부부가 소박하게 살고 있다. 기치지로와 쵸코. 남편 기치지로는 성품이 낭만적이다. 얼마 전 집안 반대를 무릅쓰고 기녀(妓女) 출신의 쵸코와 결혼한 터이지만 이 결혼 때문에 유복한 자신 집안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다. 가계는 아내 쵸코가 꾸려간다.

절반의 백수라고 할 수 있는 기치지로는 여자 꽁무니 쫓는 버릇이 있는데, 어느 비오는 날 강가를 수상하게 서성이는 한 젊은 여인의 뒷모습에 반해 접근한다. 처지를 비관하여 자살을 생각하던 이 여인은 기치지로 접근에 호응하여 몸을 돌리는데....집에 돌아온 기치지로는 아내 쵸코를 속이려다 들통이 나고 젊은 부부는 가벼운 말다툼을 벌인다. 다음날 새벽 강변에서 만났던 그 여인이 기치지로와 살겠다고 집으로 쳐들어온다. 대경실색하는 젊은 부부에게 털어놓는 낯선 여인의 기구한 과거... 이 낯선 여인과 관계가 있는 멋진 여가수가 등장하여 화려한 쇼를 벌이고....

오래 전에 헤어졌던 이복 자매가 기쁜 재회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이 부부는 그러나 여전히 남아있는 자신의 문제와 싸워야 한다. 집세를 몇 달 동안 내지 못한 가난이 그것. 집안에 함께 살고 있는 걸신(乞神)도 이를 답답해한다. 집안 끼리 잘 알고 있는 한 노(老) 여인이 기치지로를 찾아와 지금이라도 쵸코와의 결혼을 청산하고 집안으로 돌아가라는 권유를 하지만..... 
 
이 뮤지컬은 사회적 신분과 처지를 뛰어넘는 진실한 사랑이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우리에게 속삭여 준다.

일본의 사소한 일상을 그려내면서 젊은 부부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뮤지컬은 일본 전통 연희술(노, 가부끼, 만담 등)과 현대연극 기법을 절묘하게 융합한 유쾌한 뮤지컬이다. 극의 흐름에 간간히 개입하는 걸신의 극작술적인 기능도 흥미롭고, 노래와 춤을 통해 드러나는 기예도 보기에 풍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