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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공연예술공모사업
 
오페라 『도둑의 기회』
 
 
공연기간 2010년 9월 9일(목) ~ 2010년 9월 11일(토)

공연시간 평일 19:30 / 토요일 19:00

공연장소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티켓정보 R석 30,000원 / S석 20,000원 / A석 10,000원

소요시간 약 100분 (인터미션 없음)

문 의 042-610-2222

공연소개
 
2010 대전공연예술공모사업 선정 작품 ‘도둑의 기회 L'occasione fa il ladro’
인생을 살면서 사람들은 여러 번의 기회가 온다고들 합니다. 그 기회가 사랑의 기회가 될 수도, 금전의 기회가 될 수도, 승진의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요. 혹자는 자신들에게 왔던 기회를 알아보지 못해 후회하기도 하고, 혹자는 기회를 통해 행운을 얻어 인생을 바꾸기도 합니다. …… 어찌 되었든 시간이 흘러 사람들은 그것을 '운명'이라고 합니다. 운명이라는 것은 기회를 통해서 행운을 얻을 수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이번 오페라 L'occasione fa il ladro 는 폭풍우를 피하기 위해 작은 여관을 찾은 돈 파르메니오네와 알베르토 백작이 서로의 가방이 우연히 바뀌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이라고 할까요. 바뀐 가방 안의 아름다운 여성의 초상화를 본 돈 파르메니오네는 알베르토 백작으로 변장해 아름다운 아가씨와 결혼하고자 합니다. 반면 알베르토 백작과 결혼하기로 되어있는 베레니체는 본 적도 없는 남자와의 결혼에 기대와 불안으로 그녀의 하녀로 변장하고, 하녀인 에르네스티나는 베레니체로 변장함으로써 벌어지는 엇갈린 운명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페라 L'occasione fa il ladro 는 4명의 주인공들이 새로운 기회를 맞아 서로 엉클어지고 엇갈린 운명 안에서 기회를 통해 행운을 바꿀 수도 잡을 수도 있음을 로시니의 낭만적이고 매혹적인 음악과 Opera Buffa 의 빠르고 재미있는 대사와 행동들을 통해 현대인의 정서에 맞게 웃음과 해학으로 연출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모두가 행운을 잡는 도둑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빡빡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웃음과 함께, 어느 순간이든 찾아올 수 있는 행운의 기회가 있다는 희망과, 그 희망으로 인한 꿈을 꾸게 하고 싶습니다. 이번 오페라 공연은 여러분께 19c 의 화려한 무대와 낭만주의적 음악을 통해서 웃음과 희망, 꿈을 가져가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안호원(연출)
 
로시니 (G.A Rossini, 1792 ~ 1868)
페자로 출생. 어렸을 때부터 음악가였던 양친으로부터 기악을 배우고 뒤에 교회의 성가대에서 활동하였다. 1804년, 전 가족이 볼로냐로 이사하자, 그곳에서 종교음악의 작곡에 뛰어난 안토니오 테제이 밑에서 정식으로 작곡 공부를 하고 1806년 볼로냐음악학교에 입학하여 다시 첼로ㆍ피아노ㆍ작곡 등을 배웠다.
 
재학 중에 발표한 칸타타 《오르페오의 죽음에 대한 아르모니아의 통곡》으로 상을 받고, 1810년 베네치아에서 공연한 《결혼 어음》으로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1813년에 상연한 《탕크레디》《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자》가 모두 호평을 받고, 1816년 로마에서 공연한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절찬을 받아 이때부터 그는 일류 작곡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어 《오셀로》(1816, 나폴리) 《도둑 까치》(1817, 밀라노) 등도 절찬을 받았다. 그리고 1822년에는 빈을 방문하여 로시니선풍을 일으켰으며, 1823년에는 런던을 방문, 영국 왕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1824년 파리로 건너가서는 이탈리아 오페라극장의 감독을 맡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연금과 보수를 받고 작곡에 종사하였다. 그의 작품은 이 밖에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1815, 나폴리) 《신데렐라》(1817, 나폴리) 《이집트의 모세》(1818, 나폴리) 등과 파리에서의 작품 《오리백작》(1828) 《기욤 텔》(1829) 등이 있는데 대작 《빌헬름 텔》을 최후로 사실상 오페라에서 손을 떼었다.
 
1836년 볼로냐로 돌아와 음악학교 교장으로 여생을 보내다가 1848년 피렌체로 옮겨 잠시 지낸 후 1855년 다시 파리로 건너가 살다가 그곳에서 죽었다. 한편 만년에는 요리연구에 몰두하여 많은 저서를 내기도 하였다. 38곡의 오페라를 비롯하여 칸타타ㆍ피아노곡ㆍ관현악곡ㆍ가곡ㆍ실내악곡(현악4중주곡 등)ㆍ성악곡 등 여러 방면에서 많은 작곡을 한 그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전통을 계승ㆍ발전시킨 이탈리아 고전 오페라의 최후의 작곡가로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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